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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산] 챔프전 3차전 앞둔 위성우 감독 “경기의 중요성, 선수들이 더 잘 알 것”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무대를 아산으로 옮겼다. 우리은행이 ‘홈 무패’ KB를 1차전서 제압했지만, KB가 박지수의 역사적인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시리즈 분수령으로 꼽히는 3차전을 앞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누구보다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완수 KB 감독은 “아산에서 끝내고 싶다”라며 의지를 다졌다.우리은행과 KB는 28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챔프전 3차전을 벌인다. 정규리그에서 ‘2강’을 형성하며 각각 2위·1위를 차지한 두 팀의 대결이다.앞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경기에선 1승 1패씩 나눠 가졌다. 우리은행이 1차전서 KB를 68-62로 제압하며 시즌 17경기 무패였던 청주체육관을 함락시켰다.하지만 2차전서 박지수의 37점-20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은 KB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는 챔프전 단일 경기 역사상 최초의 30득점 20리바운드 동반 더블더블이었다.역대 WKBL 챔프전 5전 3승제 시리즈 중, 1승 1패에서 3차전을 가져간 팀의 최종 우승 확률은 90.9%(10/11회)에 달한다. 이번 3차전이 시리즈 분수령으로 꼽히는 이유다.우리은행 입장에선 이날 3차전과 이틀 뒤 4차전까지 승리한다면 2년 연속 안방에서 축포를 터뜨릴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크게 바꿀 수 있는 건 없다. 우리도, KB도 잘하는 걸 계속 잘하는 게 중요하다. 어쨌든 이제는 우리 홈인데, 관중들의 응원이 있지 않나. 힘을 받아서 선수들이 잘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애초 이번 시리즈는 KB의 우세가 점쳐졌다. 정규리그에서 KB가 4승 2패로 앞섰고, 워낙 선수층도 두껍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먼저 일격을 날리며 아산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위성우 감독은 “기록만 보면 KB가 유리하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다를거라 생각했다.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할 순 없지만, 그래도 재밌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에서도 ‘경기가 재밌다’라더라. 결과보다도, 이런 메시지가 진짜 칭찬 아닐까. 우리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항상 그렇지만, 이번 시리즈 우리은행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박지수 제어다. 위성우 감독은 “사실 트랩을 하더라도 3점이 터지기 시작하면, 위험 부담이 더 크다. 정규 때도 해봤지만, 예측 가능한 트랩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순간을 찾아야 한다. 2차전에선 엔트리 패스가 모두 박지수에게 향하니 어쩔 수가 없었다. 박지수 선수가 그냥 받아먹기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다 할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치켜세웠다.그런 박지수를 상대하기 위해 위 감독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이에 위 감독은 “막기가 쉽지 않다”라고 인정한 뒤 “그래도 박지수 같은 선수를 막아보고, 여러 대처법을 찾으면서 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홈 기운 받은 선수들이 오늘 더 뛰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에 맞선 김완수 감독은 먼저 “홈 경기처럼 잘 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지난 경기 뒤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던 허예은에 대해서도 “반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자기보다 18㎝ 정도 큰 박지현 선수를 상대로 잘하고 있다. 박지현 선수가 그냥 선수도 아니고 국가대표 선수 아닌가. 허예은 선수 스스로도 배우고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면서 “그리고 허예은 선수가 결정적인 스틸과 U파울 유도도 해주지 않았나. 위축되지 말라고 얘기했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KB는 지난 경기 박지수의 역사적인 활약에 힘입어 이겼다. 반대로 얘기하면 그 외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는 의미. 하지만 김완수 감독은 “상대가 트랩을 안 하다 보니 박지수 선수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나머지 선수들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크게 걱정 안 한다. 오늘은 픽 게임을 더 많이 하자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김완수 감독은 최대한 이번 시리즈를 아산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청주로 돌아가고 싶지 않나’라고 하자, 김완수 감독은 “지금은 청주가 좋지 않다”라고 농담한 뒤 “빨리 끝내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이번 3차전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선수단을 향한 독특한 동기 부여는 이날도 이어졌다. 김완수 감독은 1차전 당시 축구대표팀 손흥민의 연설 영상을 선수단에 보여주며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날은 미식축구와 관련된 영상에서 나온 1㎝에 대한 메시지였다. 원정 팀 KB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심사다.아산=김우중 기자 2024.03.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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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청주] 김단비·박지현·나윤정 대폭발 우리은행, 챔프전 1차전서 KB 제압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원투펀치’ 박지현과 김단비의 활약, 여기에 나윤정의 3점슛까지 더하며 ‘1강’ 청주 KB를 제압했다.우리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청주 KB를 68-62로 꺾었다.역대 WKBL 챔프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1.9%. 원정팀 우리은행이 만원관중 앞에서 이 확률을 잡았다. 2년 연속 정상 탈환을 위한 한 걸음을 먼저 오른 우리은행이다.김단비·박지현·나윤정의 맹활약이 빛났다. 김단비는 1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현은 18득점 9리바운드 5스틸을 보탰다. 나윤정은 13득점을 올렸는데, 승부처인 4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쳤다.KB는 박지수(20득점 16리바운드) 강이슬(20득점)의 활약으로 응수했으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3점슛 수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는 올 시즌 KB의 첫 번째 홈 패배이기도 하다.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뚫고 챔프전 무대를 밟은 두 팀은 나란히 베스트5를 내세웠다. 김완수 감독은 허예은·김예진·강이슬·염윤아·박지수,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최이샘·박혜진·나윤정·김단비를 먼저 코트에 출격시켰다.초반 포문을 연 건 KB였다. 강이슬이 포스트에서 골밑 득점와 슈팅 파울을 얻어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우리은행은 얼리 오펜스로 KB의 수비를 공략하려 했지만, 적극적인 트랩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KB는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는데, 3점슛 4개가 연이어 림을 외면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어 박지수가 5분 6초만 소화한 뒤 일찌감치 벤치로 향하는 변수까지 나왔다.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박지현의 공격으로 응수하고자 했으나, 이들의 초반 슛감은 좋지 않았다. 박지수가 없는 KB를 이끈 건 강이슬이었다. 그는 연속 골밑 득점에 이어, 좌중간 3점슛으로 쾌조의 슛감을 뽐냈다. 1쿼터 막바지 코트로 돌아온 박지수가 골밑 득점까지 보태며 KB의 우세가 이어졌다.원투펀치가 침묵한 우리은행은 마지막까지 활로를 찾지 못했다. KB는 1쿼터를 6점 앞선 채 마쳤다. 강이슬이 10득점으로 가장 빛났고, 박지수가 4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2쿼터 초반의 변수는 박지수의 부재였다. 그는 2쿼터 초반 벤치에도 앉았다. 우리은행은 높이가 낮아진 KB의 골밑을 공략하며 수비를 흔들었다. 이어 김단비가 장거리 3점슛으로 이날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김완수 감독이 타임아웃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KB는 직후 수비 로테이션이 꼬이며 추가 실점했지만, 허예은이 우중간 3점슛으로 만회했다. 이어 박지수가 다시 코트를 밟으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하지만 KB의 리드는 결국 지워졌다. 김단비가 연속해 KB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어 정확한 패스로 이명관의 코너 3점슛을 돕기도 했다. KB 입장에선 악재도 나왔다. 강이슬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상체 충돌 이후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2쿼터 5분 33초를 남겨두고 잠시 코트를 벗어났다. 대신 이윤미가 코너 3점슛으로 재차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에는 위성우 감독이 타임아웃을 외쳤다.중반을 넘어서자 두 팀은 치열한 몸싸움과 함께 득점 쟁탈전을 벌였다. 코트 위 선수들은 공을 향해 몸을 내던지며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었다.재차 역전에 성공한 건 우리은행이었다. 박혜진이 2쿼터 1분 20초를 남겨두고 감각적인 오른손 레이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KB는 저조한 3점슛에 더해, 박지수의 공격자 파울까지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2쿼터는 우리은행의 33-32 리드로 마침표를 찍었다. 젼열을 가다듬은 3쿼터, 초반부터 에이스의 공방전이 열렸다. 박지수가 포스트 득점으로 포문을 열자, 김단비는 연속 장거리 3점슛으로 응수했다.분위기를 내준 KB는 흔들렸다. 3쿼터 7분 58초를 남겨두고는 박지수가 4번째 파울을 범했다. 팀 3점슛은 여전히 침묵을 지켰고, 턴오버와 파울이 겹치며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답답했던 흐름을 깬 건 강이슬이었다. 그는 정확한 좌중간 3점슛으로 추격을 전개했다. KB는 직후 완벽한 팀 수비로 우리은행의 공격을 막았다. 이어 강이슬이 상대의 수비 로테이션이 꼬인 틈을 타 이날 경기 3번째 3점슛을 넣었다. 이어 이윤미까지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스탭백 3점슛으로 재차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슛 컨디션이 떨어졌다. 그사이 틈틈이 골밑을 노린 박지수가 자유투 득점을 쌓으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59초를 남겨두고는 온몸을 내던진 팁인 득점까지 해냈다. KB가 3쿼터를 7점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초반 KB의 강한 압박이 빛났다. 우리은행은 인사이드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을 외곽에서 돌릴 수밖에 없었다. 속공으로 활로를 찾고자 했지만, KB의 수비 집중력이 우위였다. 어렵사리 골밑으로 진입했지만, 박지수의 블록을 피하지 못했다. 하이라이트 필름도 나왔다. 박지수는 4쿼터 7분 53초를 남겨두고 최이샘의 레이업을 정확한 블록으로 저지하며 팬들 앞에서 포효했다.하지만 승부의 끝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박지현의 과감한 얼리오펜스로 마지막 추격전을 벌였다. 나윤정, 최이샘의 3점슛까지 터지며 격차는 다시 한번 2점 차로 좁혀졌다. KB의 슛감이 차갑게 식은 사이, 나윤정이 속공 레이업까지 올려놓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우리은행은 1분 26초를 남겨두고 나윤정이 속공 3점슛을 추가하며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마지막 1분은 공격권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판독 마다 팬들의 함성 소리가 요동쳤다. KB는 26.7초를 남겨두고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이윤미는 회심의 코너 3점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맞고 나왔다. 우리은행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2차전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챔프전 1·2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청주=김우중 기자 2024.03.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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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산] 박지수·허예은 날았다…KB, 우리은행 꺾고 5연승 '1.5경기 차 선두 질주'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을 적지에서 잡아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우리은행과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박지수와 허예은이 날아오른 가운데 강이슬과 염윤아, 김민정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 김단비가 분전한 우리은행은 안방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0-55로 제압했다. 지난달 23일 부산 BNK썸전을 시작으로 이어 온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린 KB는 16승 2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14승 3패)과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올 시즌 KB와 우리은행은 압도적인 양강 체제 속 살얼음판 우승 경쟁을 이어왔다. 한 팀이 달아나면 다른 팀이 곧바로 따라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두 팀의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진 건 우리은행(당시 13승 1패)이 KB(11승 2패)에 앞섰던 지난달 22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KB가 1.5경기 차 리드를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양 팀 모두 약 2주 간 올스타 휴식기를 치르고 난 뒤 첫 경기라 경기 감각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후반 들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숨 막히는 경쟁을 펼쳤다. KB는 2쿼터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선두 팀 다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끈질긴 추격에 나선 우리은행도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지만 홈팬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으로 답했다.KB에선 박지수와 허예은의 활약이 빛났다. 박지수는 17득점에 무려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는 9개나 됐다. 5개의 어시스트에 2개의 블록도 더했다. 허예은도 40분 풀타임을 뛰며 17점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강이슬은 10득점 8리바운드, 염윤아와 김민정도 각각 9점과 7점으로 힘을 보탰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김예진은 10분 23초 간 3개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 1개씩을 기록했다.우리은행은 1쿼터 박지현이 11점을 쓸어 담으며 활약했지만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난 게 변수가 됐다. 김단비가 3점슛 4개 포함 21점에 11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최이샘도 11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4쿼터 막판 끈질긴 추격 끝에 결실까진 맺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휴식기 동안 쉴 선수들은 좀 휴식을 줬다. 올스타 브레이크라고 충전할 수 있는 건 덜했다. 계속 KB를 쫓아가 줘야 한다.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박지수 등 KB 선수들이 우리랑 할 때 집중력이 있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다. 저희가 역부족이라는 걸 느끼지만, 상대가 최선을 다해주는 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완수 KB 감독은 “올스타전을 한 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일주일 정도 수비나 공격적인 부분을 다듬는 부분을 했다.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감각이 아무래도 염려가 되는데, 저도 믿고 있고 선수들도 신뢰하고 있다. 안 될 때도 있겠지만 코트 안에서 선수들이 잘 풀어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1쿼터부터 불꽃이 튀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원정팀 KB였다. 박지수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허예은이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염윤아와 강이슬의 연속 득점이 더해졌다. 우리은행은 최이샘과 나윤정 등의 슛이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KB가 1쿼터 초반 6-0으로 달아났다.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2분이 지난 뒤에야 박지현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나윤정의 3점슛과 박지현의 득점을 더해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예은이 다시 균형을 깨트리자 박지현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박지현은 홈 관중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더했다.KB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이 14-9로 달아나기 시작하자 허예은의 외곽포로 격차를 줄였다. 우리은행도 박지현의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최이샘의 점퍼를 더해 다시 달아났다. KB는 1쿼터 막판 염윤아의 연속 득점을 더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18-16 리드.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홀로 11점을 책임졌고, 최이샘이 4점, 나윤정이 3점을 각각 보탰다. KB는 허예은이 8점으로 고군분투했고 염윤아도 6점으로 활약했다. 박지수는 득점은 없었으나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1쿼터 주춤했던 양 팀 에이스들이 2쿼터에선 침묵을 깨트렸다. 김단비가 먼저 2쿼터 시작과 함께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이날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에 질세라 박지수도 김민정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뒤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고 포효했다. 1쿼터에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뒤 아쉬워했던 박지수는 이번 자유투는 놓치지 않았다.기세가 오른 KB가 승부를 뒤집었다. 2쿼터 7분 36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패스를 받은 허예은이 골밑 득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22-21, KB가 빼앗긴 리드를 다시 되찾았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이명관의 연이은 턴오버가 아쉬웠다.역전에 성공한 KB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김예진의 스틸에 이은 허예은의 속공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어진 외곽 찬스에서 강이슬의 이날 첫 3점포가 터졌다. 여기에 박지수의 골밑 득점에 김민정이 3점슛 포함 5점을 홀로 책임지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우리은행은 외곽포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다. 그러나 김단비, 고아라 등 3점슛이 잇따라 림에 맞고 나오는 등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KB도 자유투가 잇따라 실패로 돌아가면서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했지만 박지수의 골밑 득점에 염윤아, 강이슬의 자유투 1개씩을 더해 격차를 더 벌렸다.결국 2쿼터는 KB의 36-25가 여유 있게 앞섰다. KB가 20점을 쌓은 2쿼터 우리은행은 단 7점에 묶였다. KB 박지수는 2쿼터에만 7점 4리바운드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민정(5점) 강이슬(4점) 등도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4점, 최이샘이 3점을 각각 책임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우리은행이 대반격에 나섰다. 선봉은 에이스 김단비였다. 3쿼터 시작 12초 만에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박지수의 공격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간 사이 또 한 번 외곽포를 적중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11점 차로 시작한 후반은 순식간에 5점으로 줄었다.이에 질세라 박지수가 재반격에 나섰다. 김단비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데 이어 강이슬의 슛이 무산되는 사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추가 득점까지 더했다. 우리은행이 격차를 좁히면 KB가 곧장 달아나는 흐름이 이어졌다. KB가 42-36으로 상황에선 박지현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가 우리은행에 찾아왔다.KB는 김민정과 허예은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우리은행도 김단비의 막판 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3쿼터에선 김단비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B는 박지수가 4점에 리바운드만 무려 9개를 잡아냈다. 리바운드 9개 중 5개는 공격 리바운드였다.KB가 47-40으로 앞선 채 맞이한 운명의 4쿼터. KB가 강이슬의 3점슛으로 격차를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렸다. 우리은행도 포기하지 않았다. 김단비가 중심에 섰다. 직접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추가 득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박지수의 골밑 득점엔 외곽포로 응수했다. 4쿼터 중반 이후엔 양 팀의 공방전에 더욱 불이 붙었다.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김단비와 나윤정의 외곽포를 더한 우리은행이 52-58까지 추격했고,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는 이명관의 3점슛까지 터졌다. 경기 막판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까지 좁혀졌다.그러나 KB의 막판 집중력이 더 앞섰다.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던 강이슬의 3점슛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자칫 동점을 허용할 위기 상황. 허예은이 이명관의 공을 결정적인 스틸로 따내면서 공 소유권을 되찾았고, 속공 득점까지 더했다. 이어진 우리은행의 공격마저 이윤미가 스틸로 흐름을 끊어냈다. 종료 23초를 남기고 고아라의 슛이 림에 맞고 나온 공을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사실상 경기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승장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 팀도, 우리은행도 서로 라이벌 팀이다 보니 부담을 가졌던 경기였던 것 같다. 양 팀 선수들 다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 (허)예은이와 (이)윤미의 스틸이 나왔다”며 “(박)지수와 (강)이슬이도 하던 대로 잘해줬다. (김)민정이가 초반에 나와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다만 김 감독은 “앞으로 더 보완해야 될 부분들은 슛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팬분들도 결국 슛이 들어가는 걸 보고 싶어 하시지 않나. 선수들에게 경기 후 물어봤을 때도 ‘못한 경기’라고 했다. 이긴 건 이긴 거지만, KB 팬분들도 많이 와 주셨는데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결국 중요할 때 박지수에게 리바운드나 세컨드샷을 준 게 패인이 됐다. 사실 KB도 오늘 슛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60점이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 팀에 뛸 수 있는 선수가 많지가 않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1, 2위 맞대결인데도 원사이드 게임이 되지는 않을까 신경이 쓰였다. 저득점이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산=김명석 기자 2024.01.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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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하나원큐 드디어 이겼다…신한은행 원정서 완승, 개막 4연패 뒤 '감격의 첫 승'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개막 5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경기 전 “이길 방법을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던 김도완 감독도 이제야 미소를 지었다. 반대로 인천 신한은행은 개막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은퇴식을 한 한채진을 위해서라도 이기겠다던 다짐도 이뤄내지 못했다.하나원큐는 19일 오후 6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9-65로 승리, 개막 4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나원큐는 앞서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BNK 썸, KB 스타즈에 모두 패배했는데, 신한은행을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반대로 신한은행은 개막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밀렸다. 신한은행은 앞서 KB 스타즈와 BNK 썸, 삼성생명에 이어 홈 4연전에서 모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경기를 앞두고 구나단 감독은 이날 은퇴식을 가진 한 채진을 위한 승리 의지를 불태웠지만, 1쿼터부터 크게 벌어진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이날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7점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양인영도 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은과 엄서이는 각각 14점과 12점을 기록했다. 김애나도 9점 5리바운드, 김시온은 4점 7리바운를 기록하는 등 출전한 선수들이 고르게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반면 신한은행은 김지영과 이다연이 나란히 13점, 구슬이 11점을 각각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김소니아가 7점에 묶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허유정, 케이티 티머맨 등 가까스로 기회를 받은 신인 선수들이 5분여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은 게 그나마 소득이었다. 경기 전 김도완 감독은 “어떻게 이기나, 이길 방법을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개막 4연패의 늪에 빠진 답답함을 토로했다. 정예림마저 감기몸살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해 최지선이 대신 선발로 나섰다. 김 감독은 “신한은행도 그렇고 저희도 오늘 총력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간절함이나 집중력을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이에 맞선 구나단 감독은 “(한)채진이가 너무 마무리를 잘해줬다. 은퇴할 때까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채진이를 위해서라도 오늘 꼭 이기고 싶다”며 “이번 시즌 변소정과 김태연을 베스트5로 두고 시즌을 준비했는데, 이들의 부상으로 완전히 틀이 바뀌었다. 우리한텐 B옵션, C옵션이다. 스몰라인업으로 4쿼터 내내 가야 한다”고 말했다.기선은 원정팀인 하나원큐가 잡았다. 신지현과 김정은, 양인영의 연속 득점에 김애나의 앤드원 플레이, 양인영의 자유투 2개 등을 더해 11-2까지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3분이나 흐른 뒤에야 김지영이 첫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후에도 2분 넘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슛난조에 어려움을 겪었다.하나원큐는 엄서이의 연속 득점에 최지선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1쿼터 한때 21-8까지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도 뒤늦게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김소니아와 김지영의 3점슛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하나원큐도 엄서이의 득점으로 맞섰다. 1쿼터는 하나원큐의 23-16 리드. 2쿼터 역시 하나원큐가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신지현의 득점에 김정은에 스틸에 이은 양인영의 득점으로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려갔다. 신한은행이 김지영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양인영과 김시온의 골밑슛을 앞세운 하나원큐가 31-18로 다시 달아났다.이경은, 이다연의 3점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면서 좀처럼 반격을 펼치지 못하던 신한은행은 강계리와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흐름을 바꿨다. 반대로 하나원큐는 최지선과 김정은의 외곽포가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김진영이 신지현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3분 42초를 남겨두고 9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이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김애나와 김정은의 득점에 신한은행은 이다연이 연속 득점으로 맞섰다. 김지영이 추격의 불씨를 지피자 이번엔 김정은이 득점으로 응수했다. 전반은 하나원큐의 42-30 리드. 하나원큐는 4명의 선수가 전반에만 6점 이상을 책임진 반면 신한은행은 김지영만 13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신한은행 입장에선 김소니아와 구슬의 전반 야투율이 20%대에 그친 게 아쉬웠다.하나원큐의 집중력은 3쿼터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신지현과 김정은의 연속 득점에 양인영이 구슬의 슛까지 블록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진영의 패스를 김시온이 스틸한 뒤에는 신지현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49-32, 격차를 17점 차까지 벌렸다. 신한은행은 앞서 김진영의 턴오버에 이어 김소니아의 패스마저 엄서이에게 가로막히는 등 번번이 추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하다 이다연의 3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다만 3쿼터 중반이 채 되기도 전에 김진영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교체된 게 아쉬움이 남았다.신한은행이 이다연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자 하나원큐는 김정은의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격차를 다시 17점으로 벌린 김정은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장은혜와 이경은(3점)의 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갔다. 김하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58-39, 19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이후에도 신한은행이 격차를 좁힐 때마다 하나원큐도 곧바로 재차 달아나며 하나원큐의 19점 차 리드가 이어졌다. 3쿼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신지현이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20점 차 이상까지 격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가 기울기 시작했다.하나원큐가 64-45로 앞선 마지막 4쿼터. 신한은행은 구슬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하나원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신지현과 양인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20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구나단 감독은 4쿼터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신인 허유정과 케이티 티머맨을 잇따라 투입시켰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구나단 감독은 "신인들의 경기 출전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승기를 완전히 잡은 하나원큐는 격차를 더욱 벌려가며 시즌 첫 승을 자축했다. 신한은행은 허유정, 케이티 티머맨이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금이라도 격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이미 기운 승부에 영향을 주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1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하나원큐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인천=김명석 기자 2023.11.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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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 약 8억 원의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

EPL 및 라리가 14경기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 1등 적중자 미발생약 8억 원의 1등 적중금은 오는 29일 마감하는 승무패 47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 게임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약 8억 원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 게임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약 8억 원의 적중금이 이월됐다고 밝혔다. 28일 발표된 축구토토 승무패 46회차 적중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 결과, 1등 적중금인 8억 5,591만 6,000원은 다음 회차로 이월된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 이외의 적중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18건), 3등(12경기 적중/379건), 4등(11경기 적중/4,108건)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4,505건의 적중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1,902만 360원의 적중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45만 1,680원과 8만 3,350원을 받을 수 있다. 다수 원정팀 승리 및 이변 있는 결과들로 인해 참가자들 적중 난항…1년 이내에 적중금 수령 가능이번 회차 대상경기에서는 원정팀들의 승리가 다수 발생하고, 일부 경기에서 이변 있는 결까지 펼쳐지는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참가자들이 1등 적중을 놓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먼저, 이번 회차에서는 원정팀들의 승리가 유독 많이 발생했다. 축구에서는 경기장 크기, 잔디 길이 등 다양한 환경과 서포터즈들의 일방적인 응원 때문에 홈팀이 원정팀에 비해 경기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지만, 이번은 달랐다. 본머스-토트넘전(1경기), 애버턴-울버햄프턴(4경기), 브라이턴-웨스트햄(6경기), 세비야-지로나(8경기), 번리-애스턴빌라(9경기), 셰필드유나이티드-맨체스터시티(10경기), 뉴캐슬-리버풀(11경기), 비야레알-바르셀로나(12경기), 발렌시아-오사수나(13경기)전 등 14경기 중 과반이 넘는 9경기의 결과가 모두 ‘패(홈팀의 패배)’로 기록됐다.이와 더불어 결과 예측이 힘든 경기도 있었다. 아스널-풀럼(2경기)전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에서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아스널은 당시 중위권(10위)으로 시즌을 마감한 풀럼과는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차지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다수 원정팀 승리와 일부 경기의 이변으로 인해, 참가자들의 1등 적중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약 8억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무패 46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28일부터 2024년 8월 28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 게임은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2023.08.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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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7억 원의 1등 적중금 이월,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금일 발매 마감

유로 2024 조별예선 14경기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발매 중지난 33회차서 약 27억 원의 1등 적중금 이월…19일 오후 9시 50분까지 참여가능‘약 27억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가 금일 발매가 마감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벌어지는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예선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게임이 19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6월 18일 발표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에 내용에 따르면, 1등 적중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로 인해 1등 적중금인 27억 7,840만 6,000원이 다음 회차인 34회차로 이월되며, 이는 세 번째 1등 적중금 이월에 해당된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 이외의 적중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14건), 3등(12경기 적중/460건), 4등(11경기 적중/5,882건)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6,356건의 적중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3,350만 3,970원의 적중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50만 9,850원과 7만 9,750원을 받을 수 있다. 유로 2024 조별예선에서 의외의 결과 펼쳐져, 1등 적중자 미발생…1년 이내에 적중금 수령 가능지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게임에서 총 6,356건의 적중내역이 발생했지만, 1등 적중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번 34회차에는 약 27억 원의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됐기 때문에 소수의 1등 적중자가 발생한다면, 고액의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지난 33회차 게임은 유로 2024 조별예선 14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원정팀의 승리(홈팀 패 결과)가 6경기로 제일 많았고, 무승부 결과가 5경기로 그 뒤를 이었다. 홈 팀의 승리는 단, 3경기에 불과했다. 그 중 FIFA랭킹 26위의 웨일스는 97위 아르메니아와 D조 경기에서 만나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경기 결과는 2-4 웨일스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이어 FIFA랭킹 4위 벨기에는 32위 오스트리아와 경기를 펼쳤다. 벨기에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지만, 실제 경기는 오스트리아에서 먼저 선제골이 나왔다. 벨기에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 루카쿠의 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처럼 이번 회차에서는 예상하기 힘든 의외의 결과들이 다수 펼쳐져 참가자들이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됐다. 34회차서에도 유로 2024 조별예선 14경기를 대상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번 회차에는유럽 강팀들인 프랑스, 잉글랜드, 웨일스, 스위스, 벨기에, 포르투갈 등의 경기가 포함됐지만, 현재 조별예선에서 많은 이변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결과 예측이 요구되는 게임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유로 2024 조별예선에서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이 발생하며, 다수 참가자들이 1등 적중에는 실패했다”며, “세 번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무패 33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8일부터 2024년 6월 18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3.06.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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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총 환급액 60억 달해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전회차 1등 이월금액 포함 약 60억 원 환급 예정1등 적중자 4명, 각 10억 원씩 총 40억 원 지급 예정‘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게임에서 약 60억 원이 적중에 성공한 2만 7,979명에게 돌아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에서 적중에 성공한 27,979명에게 약 60억 원의 적중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4명이 적중에 성공했고, 뒤이어 2등(13경기 적중/173명), 3등(12경기 적중/2,727명), 4등(11경기 적중/25,075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27,979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 환급금액은 1등에게는 10억 42만 5,940원씩이 돌아가고, 2등은 453만 1,560원의 적중금이 지급된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들은 각각 14만 3,750원과 3만 1,27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8회차에서는 총 59억 6,160만 원이 적중에 성공한 고객들에게 환급된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지난 6회차부터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이 계속됐다. 지난 6회차의 1등 적중 이월 금액은 8억 2,320만 7,750원이었다. 뒤이어 진행된 7회차에도 1등은 없었고, 8회차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총 20억 4,180만 7,500원에 달했다. 이번 8회차에서는 14경기 중 3경기에서 ‘승’, 5경기에서 ‘무’, 6경기에서 ‘패’의 결과가 나왔다. 홈팀의 승리보다는 원정팀의 승리(패 결과)가 많았고, 무승부 결과도 다수 발생해 난이도가 높았지만, 4명의 참가자가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 1등 적중에 성공했다.이번 회차에서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은 주로 EPL에서 발생했다. 먼저, 아스널-브렌트포드(1경기)전은 가장 의외의 결과가 펼쳐진 경기다. 이번 시즌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EPL 선두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맨시티(2위)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지만, 안방에서 브렌트포드(8위)를 맞아 1-1로 비겼다. 이어 올 시즌 리그 중위권인 6위에 오르며,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는 브라이튼 역시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더불어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도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6-2로 레스터에게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다만, 실제 결과는 이와 정반대였다. 이날 토트넘은 무려 4골을 허용하며, 1-4로 무너져 내렸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1등 적중금 이월로 인해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의 총 적중금이 매우 커졌다”며, “17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시작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승무패 8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2023년 2월 13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단, 베트맨에서 3억 원 이상의 적중금을 수령할 경우에는 베트맨 홈페이지 내 적중내역 메뉴에서 개인정보를 입력 후 환급 신청과 함께 대면 확인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차승윤 기자 2023.02.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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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 1등 미적중으로 적중금 3번째 이월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 게임에서도 1등이 나오지 않아 약 27억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예선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총 3번의 적중금 이월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결국, 적중자가 없었다. 이로써 이전 회차인 28, 29회차의 이월 금액인 14억 6,763만 1,000원을 포함해 총 27억 7159만 1500원의 상금이 31회차로 이월됐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8명), 3등(12경기 적중/99명), 4등(11경기 적중/1,018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1,125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30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6,519만 8,03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263만 4270원과 51만 2370원을 받을 수 있다. 무승부 및 의외의 결과 다수 발생으로 인해 참가자 적중 난항…1년 이내에 적중금 수령 가능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에서는 무승부 경기가 다수 발생하고, 원정팀 승리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는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해석됐다. 먼저, 웨일스-벨기에(5경기)전에서는 비디오 판독 결과로 인해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잉글랜드-이탈리아(2경기)전에서도 스타군단 잉글랜드가 의외의 골 가뭄에 시달리며 0-0으로 비겼다. 이외에도 헝가리-독일(3경기), 네덜란드-폴란드(4경기), 몬테네그로-보스니아(7경기), 북아일랜드-키프로스(8경기), 조지아-불가리아(10경기), 슬로베니아-세르비아(13경기) 등 총 8경기에서 무승부 결과가 이어졌다. 14경기 중 과반이 넘는 무승부 결과에 이어 쉽사리 예측하기 힘들었던 경기들도 존재했다. 스위스-포르투갈(11경기)에서는 앞선 3차전까지 패배를 겪지 않은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만나 조별예선에서 처음으로 졌다. 이날 0-1으로 경기에서 발목을 잡힌 포르투갈은 스페인(2승2무)에 이어 조 2위로 밀리게 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이번 회차 참가자들이 손쉽게 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3개 회차의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무패 30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3일부터 2023년 6월 13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 게임은 16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 김영서 기자 2022.06.13 15:26
스포츠일반

축구토토 승무패, 1등 미적중으로 적중금 3번째 이월

국내∙외 프로축구 14경기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적중결과 약 31억의 1등 적중 상금 다음 회차로 이월…1년 이내에 적중금 찾을 수 있어 국내∙외 프로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게임에서도 1등이 나오지 않아, 약 31억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1) 5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에서도 1등이 나오지 않아, 총 3번의 적중금 이월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결국, 적중자가 없었다. 이로써 이전 회차인 6~7회차의 이월 금액인 17억 803만 7500원을 포함해 총 31억 991만 3500원의 상금이 9회차로 이월됐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11명), 3등(12경기 적중/193명), 4등(11경기 적중/1,734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1938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8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5097만 731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145만 2730원과 32만 3390원을 받을 수 있다. 홈팀들의 부진 등 변수에도 불구하고, 다수 참가자들이 적중 성공…1년 이내에 적중금 수령 가능 국내∙외 프로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회차에서는 다수의 홈팀들이 패하는 등 변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적중에 성공했다. 먼저, K리그1 경기인 대구FC-FC서울(1경기)전과 제주-포항(10경기)전에서 원정팀들이 동시에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EPL에서도 애스턴-왓포드(5경기), 브라이턴-번리(6경기), 크리스탈-첼시(7경기), 맨체스터시티-토트넘(9경기), 리즈-맨체스터유나이티드(13경기)전에서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팀들이 큰 힘을 쓰지 못하며, 모두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리그를 대상으로 한 이번 회차에서 적중의 기쁨을 맛본 많은 스포츠팬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3개 회차의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무패 8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21일부터 2023년 2월 21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은 22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 김영서 기자 kim.younseo@joongang.co.kr 2022.02.21 16:48
축구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총 933명 적중 성공

국내외 프로축구 14경기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적중결과 1등 적중 상금 다음 회차로 이월…1년 이내에 적중금 찾을 수 있어 국내∙외 프로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 게임에서 약 1천여명의 적중자가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K리그 6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19회차에서 총 933명이 적중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3명), 3등(12경기 적중/70명), 4등(11경기 적중/860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933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1등은 적중자가 없었다. 이로써 총 8억 9,806만 7,250원의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19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1억 1,974만 2,30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256만 5,910원과 41만 7,710원을 받을 수 있다.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회차에서는 승리가 예견된 강팀들이 연이어 패배하는 이변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참가자들이 적중에 성공했다. 먼저, EPL에서는 리즈-토트넘(5경기)전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이날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신기록을 수립했지만, 팀은 1-3으로 패해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에 오르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으나, 결국 리그 7위에 주저 앉았다. 상위권 팀들간의 경기인 맨시티-첼시(7경기)전에서도 이변이 있었다. 첼시는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상위권에 올라있다. 다만, 맨시티가 리그에서 최다 득실차를 기록하며 강력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고, 안방의 이점 또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근소한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원정팀 첼시의 2-1 승리였다. K리그1에서도 예상외의 경기가 이어졌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가 안방에서 4위 수원삼성에게 무난한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결과는 수원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강팀들의 패배가 속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중의 기쁨을 맛본 스포츠팬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매주 계속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무패 19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0일부터 2022년 5월 10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1.05.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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